컨티스 데일리뉴스 · 26.10.05

트럼프 "미국에 공장 안 지으면 관세 최대 300%", 2만 8천 개 기업에 보안점검 권고, 조선소 작업자 1명이 용접 로봇 10대

컨티스 데일리뉴스 · 26.10.05

컨티스 데일리뉴스 · Daily #012

2026년 10월 5일 (KST)

오늘의 한 줄 총평

조선소에선 작업자 한 명이 용접 로봇 열 대를 부리는 중인데, 같은 주에 해커는 AI 도구로 은행 문을 하나씩 두드리고 다녔다는 의심을 받고 있음. AI가 공장에선 일꾼이 되고, 밖에선 도둑의 연장이 되는 셈. 자동화 계획을 세울 때 ‘문단속’ 계획도 한 줄 같이 적어 두기


① 글로벌 제조 — 트럼프 “미국에 공장 안 지으면 관세 최대 30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외국 기업들에게 “미국에 공장을 지을 기회를 1년 반 정도 준다”며, 짓지 않으면 “150%, 200%, 250%, 300%의 관세를 매긴다”고 말했음. 이 자리에서 한국·중국·일본·캐나다를 직접 언급했고, 전날에는 한국이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에 투자하지 않으면 “더 청구하면 된다”고 해 이틀 연속 한국을 압박. 실제 관세 조치가 나온 건 아니고 유세 발언임. (뉴스핌 · 세계일보)

☞ 컨티스AI 한마디: 아직 말뿐이지만 방향은 분명함. 미국에 물건을 대는 고객사가 ‘현지 공장’ 얘기를 꺼내면 우리 부품도 따라가야 하는지, 국내에 남는 물량은 얼마인지 미리 계산해 두기


② 정부정책 — 2만 8천 개 기업에 보안점검 권고, 금융권 해킹 번질라

신한은행(약 2만 5천 명)을 비롯해 KB국민·하나·BNK부산은행, 예가람저축은행에서 개인정보가 잇따라 새어 나가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4일 24시간 비상 대응에 들어갔음. 정보보호 책임자를 신고한 기업 약 2만 8천 곳에 보안점검을 권하는 메일을 보냈고, 주요 기업 홈페이지 감시도 늘렸음. 이번 공격에는 해킹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중국산 AI 도구가 쓰였다는 의심이 나오고, 다른 곳에서 샌 아이디·비밀번호를 그대로 넣어 보는 수법도 쓰인 것으로 보임. (전자신문 · 아주경제 · 전자신문 AI 해킹 도구)

☞ 컨티스AI 한마디: 은행만의 일이 아님. 공장도 MES·그룹웨어·원격 접속 계정이 밖으로 열려 있으면 같은 수법에 뚫릴 수 있으니, 비밀번호를 여러 곳에 돌려 쓰는 계정부터 찾아 바꾸기


③ 로봇 — 작업자 1명이 용접 로봇 10대, 한·일 조선소 자동화 가속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주문의 63%를 가져가자 한국·일본 조선소가 로봇 투입을 서두르고 있음. 한화오션은 2년간 약 1,600억 원을 들였고 2030년까지 주요 생산 공정의 70%를 자동화하는 게 목표. 지금도 정해진 용접 작업은 작업자 한 명이 로봇 최대 10대를 맡고 있음. HD현대삼호는 로봇을 쓰면 하루 용접량이 사람(30셀)보다 많은 50셀까지 늘어난다고 설명. 다만 삼성중공업은 큰 설비 투자비와 높은 기술 난도를 부담으로 꼽았음. (글로벌이코노믹)

☞ 컨티스AI 한마디: 배마다 모양이 달라 자동화가 가장 어렵다는 조선소도 ‘정해진 작업’부터 로봇에 넘기는 중. 우리 공장도 매번 똑같이 반복되는 용접·이송 작업부터 골라 보는 게 출발점


④ 제조 AI 도입 — 원프레딕트 “버려지던 설비 데이터를 AI 자산으로”

설비 고장 예측 AI 회사 원프레딕트가 4일 AI타임스 인터뷰에서, 공장 데이터 대부분이 한 번 확인하고 버려지는 ‘일회용’이라 AI 학습에 못 쓰인다고 짚었음. 회사 설명으로는 지금까지 230곳 넘는 현장, 설비 1,431대 이상에 기술을 적용했고, 한 발전소에선 모터 전류와 진동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기어 결함을 찾아내 계획에 없던 설비 멈춤 시간을 30% 줄였음. AI 모델을 다시 학습시키고 관리하는 일손도 약 70% 줄였다고 함. (AI타임스)

☞ 컨티스AI 한마디: 회사가 밝힌 사례라 그대로 믿기보다 참고로 보기. 다만 ‘AI보다 데이터를 모아 두는 게 먼저’라는 말은 맞음. 설비 이력·고장 기록을 엑셀에라도 한곳에 쌓아 두는 것부터 시작하기


⑤ AI 도구 — 구글 제미나이 무료 사용자, 10월 9일부터 가장 작은 모델만

구글이 제미나이 앱 요금제별로 쓸 수 있는 AI 모델을 바꿈. 10월 9일부터 무료 계정은 가장 가벼운 ‘플래시 라이트’만 쓸 수 있고, 저가 요금제 ‘AI 플러스’도 개인별로 메일로 알리는 날짜부터 고성능 ‘프로’ 모델이 빠짐. 대신 ‘AI 프로’ 요금제에는 최상위 요금제 전용이던 깊은 추론 기능 ‘딥 싱크’가 들어감. 해외 사용자 사이에선 “유료 전환을 떠미는 것”이라는 불만이 나오는 중. (AI타임스 · 안드로이드헤드라인)

☞ 컨티스AI 한마디: 무료 AI로 보고서·번역을 돌리던 직원이 있다면 다음 주부터 결과 품질이 달라질 수 있음. 공짜 도구에 업무를 기대고 있었다면 회사 차원에서 쓸 도구를 정해 둘 때


⑥ 챙길 것 — 이번 주 점검할 ‘미국 물량·계정 보안·AI 도구’ 3가지

・ 미국 물량 — 미국 수출 비중이 큰 고객사를 추려, 현지 공장 계획이 있는지 영업 담당이 한 번씩 물어 두기. ・ 계정 보안 — 원격 접속·MES·메일 계정 중 비밀번호를 돌려 쓰거나 2단계 인증이 없는 계정을 찾아 바꾸기. ・ AI 도구 — 직원들이 업무에 쓰는 AI가 무료 계정인지 확인하고, 회사가 정한 도구와 쓰지 말아야 할 자료(도면·고객 정보)를 공지하기.

☞ 컨티스AI 한마디: 오늘 뉴스(①②⑤)를 공장 말로 바꾸면 ‘고객은 미국으로, 해커는 AI로, 공짜 AI는 작아짐’. 연휴 끝 첫 주 회의 안건으로 이 세 줄이면 충분함


오늘의 한마디

“문제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 오노 다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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