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스 데일리뉴스 · 26.10.07

두산로보틱스 989억 피지컬 AI 국책과제 착수, 국가핵심기술 생성형 AI 보안 가이드라인 내년 1분기 마련, BD 190억 달러 미국 공급망 협약

컨티스 데일리뉴스 · 26.10.07

컨티스 데일리뉴스 · Daily #014

2026년 10월 7일 (KST)

오늘의 한 줄 총평

두산로보틱스는 숙련공의 용접 노하우를 AI로 배우는 로봇에 989억 원을 걸었고, 미국에선 검사 카메라 하나에 딥러닝 검사 도구 7가지를 담은 제품이 나왔음. 제조 AI가 ‘보여 주기용 시범’에서 ‘라인에 바로 다는 장비’로 내려오는 중. 우리 공장에서 사람 눈과 손에 가장 많이 기대는 공정 하나를 골라 두기


① 제조 AI — 두산로보틱스, 989억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과제 2건 착수

두산로보틱스가 총 989억 원(정부 출연금 681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 국책과제 2건을 맡았다고 6일 밝혔음.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사업’과 ‘로봇산업 기술개발사업’으로, 5·10·20kg급 협동로봇 3종과 양팔·전방향 이동형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2031년 상용화하는 게 목표. 용접에서는 숙련공의 작업 경로와 95% 이상 일치하고 오차 ±3mm 이내로 따라 하는 수준을 내걸었음.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에서 먼저 실증한 뒤 조선·플랜트·방산으로 넓힐 계획이며, 딥엑스(AI 반도체)·세이지·국립창원대 등이 함께함. 박인원 사장은 “숙련공의 암묵지까지 학습·재현하겠다”고 말했음. (이투데이 · 지디넷코리아)

☞ 컨티스AI 한마디: 핵심은 로봇이 아니라 ‘숙련공 데이터’. 용접·사상처럼 베테랑 손끝에 기대는 공정이 있다면, 그분들이 은퇴하기 전에 작업 영상과 조건값부터 기록해 두는 게 훗날 AI 도입의 밑천


② 제조 AI — 검사 카메라 하나에 딥러닝 검사 7가지, 미국 오버뷰 AI ‘OV 스파크’

미국 비전검사 업체 오버뷰 AI(Overview AI)가 AI 검사 카메라 ‘OV 스파크(OV Spark)’ 제품군을 내놓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6일 보도했음. 120만 화소 기본형과 500만 화소 프로형 두 가지로, 크기는 70×116×53mm, 방진·방수 등급은 IP66. 카메라 안에 딥러닝 검사 도구 7가지(분류·영역 분할·개수 세기·문자 인식(OCR)·이상 탐지 등)와 바코드·측정·색상 같은 기본 도구 3가지가 들어 있고, 설정을 도와주는 AI 비서 ‘스파키(Sparky)‘도 붙어 있음. 미국 오하이오의 부품 업체 맨스필드 엔지니어드 컴포넌츠는 라인 끝 검사에서 와셔 누락을 잡는 데 쓰고 있음.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음. (더로봇리포트)

☞ 컨티스AI 한마디: ‘부품 빠짐’처럼 정답이 분명한 검사는 이런 소형 AI 카메라로 시작하기 좋음. 지금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검사 항목 중 놓쳐서 클레임이 난 적 있는 것부터 목록을 뽑아 보기


③ 제조 기술 혁신 — 테라다인, 브라이트머신스에 투자해 AI 서버 생산 자동화

유니버설로봇(UR)의 모회사 테라다인이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 기업 브라이트머신스(Bright Machines)에 전략 투자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음(국내 보도 6일).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음. 테라다인의 협동로봇·검사 장비를 브라이트머신스의 제조 플랫폼에 붙여, 설계부터 조립·전기 검사까지 하나의 생산 데이터 흐름으로 관리하는 AI 서버 생산 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표. 브라이트머신스는 10여 개국에 마이크로팩토리 130곳 이상을 두고 있고, 고객사는 60곳이 넘으며, 블랙록·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투자했음. (더로봇리포트 · AI매터스)

☞ 컨티스AI 한마디: 로봇·검사기·소프트웨어를 따로 사서 잇는 시대에서 ‘한 묶음’으로 사는 쪽으로 가는 흐름. 설비를 고를 때 데이터가 MES까지 바로 넘어오는지, 업체끼리 따로 노는지를 꼭 물어보기


④ 로봇 — 보스턴다이내믹스 새 CEO에 아마존 알렉사 출신 로힛 프라사드

현대차그룹 소유의 로봇 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힛 프라사드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고, 10월 7일 취임한다고 6일 밝혔음. 프라사드는 아마존에서 12년 일하며 알렉사와 AGI(범용 인공지능) 조직을 이끈 수석부사장으로, 아마존의 AI 모델 ‘노바(Nova)’ 개발을 주도했음.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2월 로버트 플레이터 전 CEO가 물러난 뒤 아만다 맥마스터 직무대행 체제였음. 회사는 새 CEO와 함께 로봇이 현장에서 보고 판단하는 ‘피지컬 AI’를 키우겠다는 방침. (로보틱스24/7 · 로보틱스투모로우)

☞ 컨티스AI 한마디: 로봇 회사 수장에 ‘기계’ 전문가가 아니라 ‘AI 모델’ 전문가가 앉았다는 게 신호. 앞으로 로봇 경쟁은 하드웨어보다 얼마나 똑똑하게 배우느냐로 갈린다는 뜻


⑤ 정부 규제·방침 — 디스플레이 현장규제 개선, 국가핵심기술 생성형 AI 보안 가이드라인 내년 1분기

정부가 6일 규제개혁위원회 성장분과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현장규제 개선안을 확정했음. 차량용 디스플레이 강화유리는 항공·우주용과 관세 분류 번호가 같아 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의 수입 승인을 받아야 했는데, 연내 수출입공고를 고쳐 승인 대상에서 빼기로 했음. 메가특구 재생에너지 특구에서는 여러 발전사와 여러 기업이 전력을 직접 사고파는 계약(다수 대 다수 PPA)을 허용함. 국가핵심기술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보안 가이드라인을 내년 1분기까지 만들고,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에 물질 총칭명 표기를 허용하는 등 환경 인허가 절차도 줄임. (전자신문 · 정책브리핑 · 이투데이)

☞ 컨티스AI 한마디: 디스플레이 이야기 같지만 ‘생성형 AI 보안 가이드라인’은 다른 업종에도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큼. 설계도·공정 조건을 AI에 넣고 있다면 지금 쓰는 사내 규칙을 미리 정리해 두기


⑥ 대한민국 제조 — 포스코퓨처엠, 삼성SDI와 LFP 양극재 약 6조 원 추가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와 맺은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에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더해 총 21조2,480억 원 규모로 바꿨다고 6일 밝혔음. NCA 양극재가 15조1,964억 원, LFP 양극재가 6조515억 원이며 기간은 2032년까지. LFP 물량은 8월 합의 때 19만 톤에서 본계약에서 38만 톤 이상으로 늘었고, 전체 공급 물량도 기존 계약보다 약 45% 많아졌음. LFP 양극재는 포항 영일만 4산단 공장에서 2027년 양산을 시작해 연 최대 5만 톤까지 만들 계획. (헤럴드경제 · 한국경제 · 파이낸셜뉴스)

☞ 컨티스AI 한마디: 배터리 소재 장기 계약이 국내 새 공장으로 이어지는 중. 포항권 설비·배관·자동화 협력사라면 2027년 양산 일정에 맞춘 발주 시점을 미리 챙겨 보기


⑦ 글로벌 제조 — 미국 의료기기 회사 BD, 트럼프 행정부와 190억 달러 공급망 협약

미국 의료기기 회사 BD(벡톤 디킨슨)가 트럼프 행정부와 여러 해에 걸쳐 190억 달러를 미국 내 생산과 공급망에 쓰는 협약을 맺었다고 매뉴팩처링다이브가 6일 보도했음. 이 가운데 30억 달러는 제조시설 확장에 들어가며, 필수 의료 소모품을 1년에 약 50억 개 더 만들어 미국 내 공급 비중을 약 80%로 높일 계획. 미국에서 쓰는 주사바늘은 모두 미국산 철강으로 만들기로 했음. 비공개 목표를 채우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앞으로의 관세를 면제받음. 네브래스카·유타·텍사스·조지아 등 여러 공장이 대상이며, 회사는 재무 영향은 아직 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음. (매뉴팩처링다이브)

☞ 컨티스AI 한마디: ‘미국에 투자하면 관세를 빼 준다’는 거래가 업종별로 퍼지는 중. 미국 고객사에 납품한다면 고객사가 이런 협약을 맺었는지, 그래서 부품 조달을 미국산으로 돌릴 계획이 있는지 물어 둘 때


⑧ AI 디자인 — 구글 이미지 AI ‘나노 바나나 2.1’ 공개

구글이 이미지 생성·편집 AI ‘나노 바나나 2.1’을 공개하고 6일 구글 검색의 AI 모드에 넣었다고 서치엔진라운드테이블이 보도했음. 구글은 이전 모델보다 전반적으로 낫고, 특히 시각 디자인, 지정한 부분만 고치는 편집(마스크 편집), 같은 인물·제품을 여러 장에서 똑같이 유지하는 능력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음. 개발자용 제미나이 API 문서에는 참조 이미지를 최대 14장까지 넣을 수 있다고 적혀 있음. (서치엔진라운드테이블 · 구글 제미나이 API 문서)

☞ 컨티스AI 한마디: 제품 사진 여러 장을 넣고 배경·각도만 바꾸는 작업이 점점 쉬워지는 중. 카탈로그·전시회 자료를 만들 땐 실제 제품과 다르게 그려지지 않았는지 꼭 대조하고 쓰기


⑨ AI 보안 — 스팸 차단 장비로 위장한 리눅스 백도어, 국내 장비 이름도 도용

보안업체 래피드7이 메일 보안 장비로 위장한 리눅스 백도어를 분석한 결과를 보안뉴스와 더해커뉴스가 6일 보도했음. 공격자는 BPF도어(BPFdoor), 리쿠베(Rekoobe), 아베랏(AVERAT) 같은 악성코드를 국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스팸 차단 장비 ‘스팸스나이퍼’와 대만 셰어테크 장비의 프로세스처럼 꾸몄고, 메일용 25번 포트로 통신해 눈에 띄지 않게 했음. 중국 배후 조직으로 추정됨. 래피드7은 실행 파일이 지워진 채 돌아가는 프로세스(‘(deleted)’ 표시) 점검, 메일 서버가 아닌 시스템의 25번 포트 통신 감시, 네트워크 경계 장비의 관리 접속 제한을 권했음. (보안뉴스 · 더해커뉴스)

☞ 컨티스AI 한마디: 공장 네트워크의 방화벽·메일 장비 같은 ‘경계 장비’는 한번 설치하면 잊히기 쉬움. 관리 화면을 외부에서 열 수 있게 해 두지 않았는지 담당 업체에 한 번 확인하기


⑩ 챙길 것 — 이번 주 점검할 ‘숙련 기록·검사 항목·AI 보안 규칙’ 3가지

・ 숙련 기록 — 베테랑에게 기대는 공정 하나를 정해 작업 영상과 조건값을 남기기 시작하기. ・ 검사 항목 —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검사 중 놓쳐서 문제가 됐던 항목을 3개만 뽑아 AI 검사 후보로 적어 두기. ・ AI 보안 규칙 — 도면·공정 조건을 생성형 AI에 넣어도 되는지, 누가 정했는지 사내 기준을 확인하기.

☞ 컨티스AI 한마디: 오늘 뉴스(①②⑤)를 공장 말로 바꾸면 ‘사람 손끝을 기록하고, 사람 눈을 보조하고, 그 데이터를 지켜라’. 이번 주 회의 안건으로 이 세 줄이면 충분함


오늘의 한마디

“품질은 결코 우연히 생기지 않는다. 언제나 지적인 노력의 결과다. — 존 러스킨”


공개된 뉴스·자료를 쉽게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수치는 원문(출처 링크)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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