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가이드핀·부시

Guide Pin / Bushing

정의

형폐 시 고정측과 가동측 형판을 정확한 위치로 안내하는 핀과 그 상대 부시. 몰드베이스 네 모서리에 배치되어 합형 정밀도의 1차 기준이 된다.

자세한 설명

가이드핀(가이드포스트)은 통상 가동측에 4개를 심고 고정측 부시에 삽입되며, 형폐 과정에서 양 형판의 상대 위치를 안내한다. 4개 중 1개를 다른 위치(오프셋)에 두어 금형을 180도 돌려 잘못 조립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표준 관례다. 재질은 표면경화강(SUJ2·SKD 등)에 연삭 마무리, 부시는 내마모성을 위해 별도 열처리품을 쓴다.

주의할 점은 가이드핀이 안내 역할이지 최종 위치 결정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핀과 부시 사이에는 습동을 위한 미세 틈새가 있어, 캐비티·코어의 정밀 합형(수 μm급)은 테이퍼 인터록블록이 담당한다. 얇은 살두께 제품에서 가이드핀에만 의존하면 코어 편심에 의한 편육이 발생한다.

길이는 형폐 시 캐비티·코어가 맞물리기 전에 핀이 먼저 부시에 진입하도록 코어 돌출부보다 길게 한다. 습동면은 정기 급유가 필요하며, 급유 부족·이물 침입으로 긁힘(갤링)이 생기면 형폐 저항 증가와 합형 불량으로 이어진다.

실무 예시

몰드베이스 2530 규격에 지름 25mm 가이드핀 4개를 배치하고 1개를 5mm 오프셋해 오조립을 방지한다. 코어 돌출 높이가 30mm라면 가이드핀은 부시 진입이 코어 맞물림보다 최소 10mm 먼저 시작되는 길이로 선정해, 크레인 합형 작업 중 코어끼리 부딪히는 사고를 막는다.

실무 포인트

  • 가이드핀은 안내용이다 — 정밀 합형은 인터록블록에 맡기고, 편육 문제를 가이드핀 탓으로만 돌리지 않는다.
  • 4개 중 1개 오프셋 배치로 180도 오조립을 원천 차단한다.
  • 급유는 보전 표준 항목이다 — 긁힘 발생 후에는 핀·부시 세트 교체 외에 방법이 없다.
  • 금형 상하 반전·수직 보관 시 핀에 걸리는 하중으로 휨이 생길 수 있다 — 취급 기준을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