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자주검사
Self-Inspection
정의
작업자가 자기 작업 결과를 스스로 확인하는 검사. 불량의 후공정 유출을 막는 첫 번째 방어선으로 체크시트와 함께 운영한다.
자세한 설명
자주검사는 품질은 공정에서 만든다는 원칙을 작업자 수준에서 구현한 것으로, 만든 사람이 만든 직후에 확인하므로 불량 발견이 가장 빠르고 피드백 루프가 가장 짧다. 전문 검사원이 나중에 발견하는 구조에 비해 불량의 후공정 유출과 연속 발생(같은 원인으로 수십 개가 쏟아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크다.
실효성 있는 자주검사의 조건은 세 가지다. 무엇을 어떻게 보고 어떤 기준으로 판정할지가 작업표준·검사 기준에 구체적으로 정의되어야 하고, 판정에 필요한 도구(게이지·한도견본)와 시간이 표준 작업 안에 배정되어야 하며, 불량 발견 시 정지·호출 등 조치 권한과 절차가 부여되어야 한다. 셋 중 하나라도 빠지면 체크시트에 동그라미만 치는 형식적 검사로 전락한다.
실무 예시
조립 후공정에서 발견되던 나사 누락 불량을 줄이기 위해 각 작업자가 자기 공정 완료 시 체결 4개소를 토크마커 표시로 확인하는 자주검사를 도입했다. 표시 시간 3초가 표준 작업에 반영되었고, 후공정 유출 불량이 월 45건에서 3건으로 줄었다.
실무 포인트
- 검사 항목은 3~5개 이내로 압축한다 — 항목이 많으면 전부 형식화된다.
- 판정 기준을 수치·한도견본으로 구체화한다 — "이상 없을 것" 같은 기준은 검사가 아니다.
- 자주검사 시간을 표준시간에 반영해야 한다 — 시간을 안 주고 검사를 요구하면 기록만 남고 검사는 사라진다.
- 불량 발견을 문책하면 은폐가 시작된다 — 발견·신고를 인정하는 문화가 전제 조건이다.
- 자주검사 결과와 후공정 발견 불량을 대조해 검사 유효성을 주기적으로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