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분석
Utilization Analysis
정의
작업자 또는 설비의 하루 시간이 가동(작업)과 비가동(대기·정지·부수 업무)으로 어떻게 쓰이는지 비율로 파악하는 분석. 연속관측법과 워크샘플링(순간관측법)으로 수행한다.
자세한 설명
가동분석의 목적은 시간의 사용 구조를 사실로 만드는 것이다. 사람에 대해서는 주작업·부수작업·운반·대기·용무 등의 비율을, 설비에 대해서는 가동·고장·준비교체·자재대기·품질로스 등의 비율을 구해, 개선의 표적(무엇이 시간을 잡아먹는가)과 여유율 설정의 근거를 얻는다.
방법은 두 가지다. 연속관측법은 한 대상을 하루 종일 따라붙어 모든 활동을 기록하는 것으로 정보가 풍부하지만 관측 공수가 크고 관측당하는 부담이 왜곡을 부른다. 워크샘플링은 무작위 시각에 순간 상태만 다수 기록해 통계적으로 비율을 추정하는 것으로, 여러 대상을 동시에 다룰 수 있고 공수가 적어 실무의 기본이 된다. 필요 관측 횟수는 요구 정밀도와 발생률로 계산한다.
집계 결과는 반드시 원인별로 나눠야 쓸모가 있다. 같은 비가동이라도 자재 결품은 물류·계획의 문제, 준비교체는 SMED의 문제, 지시 대기는 관리의 문제로 처방이 전혀 다르다. 가동률 숫자 하나가 아니라 비가동의 내역 파레토가 산출물이다.
실무 예시
조립 라인 작업자 6명을 3일간 워크샘플링(관측 1,800회)한 결과 주작업 58%, 부품 운반 14%, 자재 대기 12%, 부수작업 9%, 용무·기타 7%로 집계되었다. 부품 공급을 물류 담당자 순회 방식으로 바꿔 운반과 대기를 합계 26%에서 9%로 줄였고, 확보된 시간만큼 라인 인원을 6명에서 5명으로 재편성했다.
실무 포인트
- 가동률의 분모(근무시간인지 실동시간인지)를 먼저 정의하라 — 분모가 다르면 부서 간 숫자 비교가 무의미하다.
- 비가동은 원인 코드로 기록한다. 원인 없는 가동률 집계는 개선 과제를 만들지 못한다.
- 워크샘플링 관측 시각은 난수로 정하고 관측 순회 경로도 바꿔라 — 규칙적 순회는 대상의 행동을 바꾼다.
- 사람 가동분석 결과는 인원 재편성 근거가 되므로 목적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해야 다음 측정의 협조를 얻는다.
- 설비는 가동분석 결과를 OEE(시간가동률·성능가동률·양품률)와 연결해 관리하면 지표가 이원화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