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원가

고정비·변동비

Fixed / Variable Cost

정의

조업도와 무관한 고정비(감가상각·임차료)와 생산량에 비례하는 변동비(재료비)의 구분. CVP 분석과 원가 절감 전략의 출발점이다.

자세한 설명

비용을 조업도(생산·판매량)와의 관계로 나누는 고정비·변동비 구분은 관리회계의 알파벳이다. 임차료·감가상각비·정규직 급여는 생산이 늘든 줄든 일정한 고정비이고, 재료비·외주가공비·포장비는 생산량에 비례하는 변동비다. 이 구분이 있어야 손익분기점, 공헌이익, 조업도 변화 시의 손익 예측(CVP 분석)이 가능해진다.

현실의 비용은 딱 떨어지지 않는다. 전력비처럼 기본요금(고정)과 사용량 요금(변동)이 섞인 준변동비, 감독자 급여처럼 일정 조업 구간까지는 고정이다가 구간을 넘으면 계단식으로 뛰는 준고정비가 많다. 이런 혼합원가는 고저점법이나 회귀분석으로 고정·변동 요소를 분해하며, 인건비는 고용 형태(정규·계약·파견)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비용 구조는 전략이다. 고정비 비중이 높으면(자동화·자가 설비) 매출 증가 시 이익이 급증하지만 감소 시 손실도 급증하는 고레버리지 구조가 되고, 변동비 비중이 높으면(외주·임가공 활용) 손익이 완만해 경기 변동에 강하다. 자동화 투자와 외주화는 결국 이 비용 구조를 어느 쪽으로 설계할 것인가의 선택이다.

공식

총비용 = 고정비 + (단위당 변동비 × 조업도) 고저점법 단위당 변동비 = (최고점 총비용 - 최저점 총비용) / (최고점 조업도 - 최저점 조업도)

실무 예시

월 전력비가 조업 1,000시간일 때 1,400만 원, 600시간일 때 1,000만 원인 공장에서 고저점법으로 분해하면 시간당 변동비는 (1,400만-1,000만)/(1,000-600) = 1만 원, 고정비는 400만 원이다. 이렇게 분해한 수치를 손익분기점 계산에 넣어야 조업도 변화 시 손익 예측이 정확해진다.

실무 포인트

  • 준변동비·준고정비는 고저점법·회귀분석으로 분해한 뒤 CVP 분석에 사용한다.
  • 고정·변동 구분은 기간과 조업 범위(관련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 장기적으로는 모든 비용이 변동적이다.
  • 자동화는 변동비의 고정비화, 외주화는 고정비의 변동비화다 — 수주 전망과 함께 구조를 설계한다.
  • 계정과목명이 아니라 실제 행태로 분류한다 — 같은 인건비도 고용 형태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
  • 분류 기준을 문서화해 담당자가 바뀌어도 손익 분석의 일관성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