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공정

현장통제

SFC, Shop Floor Control

정의

작업지시의 배포·착수 승인·오더 상태 추적·실적 마감까지 현장 실행을 오더 단위로 통제하는 기능. MES의 중핵 모듈로 계획과 실적을 잇는다.

자세한 설명

계획이 확정되어도 현장에서 오더가 어떤 순서로, 어느 설비에서, 어떤 상태로 흘러가는지를 통제하지 않으면 계획은 지켜지지 않는다. SFC는 오더 배포(어느 작업장에 어떤 오더를 내릴지), 착수 통제(자재·도면·설비 준비가 확인된 오더만 착수 허용), 상태 추적(대기-착수-진행-완료-보류의 오더 상태 관리), 실적 마감(수량·불량·공수의 오더 귀속)으로 구성된다. 진도관리가 계획 대비 차이를 확인하고 만회하는 관리 활동이라면, SFC는 그 확인이 가능하도록 오더의 흐름 자체를 통제하는 실행 인프라다.

핵심 산출물은 작업장별 디스패치 리스트다. 오늘 이 작업장에서 처리할 오더를 우선순위대로 나열한 목록으로, 현장이 임의로 편한 오더부터 잡는 것을 막고 계획된 순서를 실행하게 한다. MES 환경에서는 착수·완료를 단말에서 처리하는 순간 오더 상태와 재공 위치가 갱신되어, 어느 오더가 지금 어느 공정에 있는지를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SFC가 무너지는 전형은 오더 상태와 실물이 어긋나는 것이다. 착수 처리 없이 작업하거나, 완료 처리를 몰아서 하거나, 보류 오더를 상태 변경 없이 방치하면 시스템상 재공과 실물 재공이 달라져 진척·재공 데이터 전체가 불신받는다. 상태 처리 규칙(착수 시점·마감 시한)을 정하고 예외를 줄이는 운영 규율이 시스템 기능보다 중요하다.

실무 예시

기계가공 업체가 MES의 SFC 모듈로 작업장별 디스패치 리스트를 운영하기 전에는, 반장이 지시서 뭉치에서 편한 오더부터 골라 잡아 급한 오더가 뒤로 밀리는 일이 잦았다. 디스패치 리스트 순서 준수를 규칙화하고 순서를 바꾸려면 생산관리 승인을 받게 하자, 특급 오더의 처리 누락이 사라지고 오더별 현재 공정 위치를 영업이 직접 조회해 고객 문의에 즉답할 수 있게 되었다.

실무 포인트

  • 착수·완료의 상태 처리 시점 규칙을 정하고 지키게 하라 — 몰아서 입력하는 순간 재공·진척 데이터는 허구가 된다.
  • 자재·도면·설비 준비가 안 된 오더의 착수를 막는 게이트가 있어야 착수 후 대기(재공 방치)가 줄어든다.
  • 디스패치 리스트의 순서 변경 권한을 현장 임의가 아니라 승인제로 운영해야 계획과 실행이 연결된다.
  • 보류 오더를 방치하지 말 것 — 보류 사유·해제 조건을 기록하고 일일 회의에서 장기 보류 건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