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SCM

협력사 평가

Vendor Rating / Supplier Evaluation

정의

품질·납기·가격·협력도를 정기 평가해 협력사를 등급화하는 제도. 발주 배분·육성·퇴출 결정의 근거가 된다.

자세한 설명

협력사에 대한 인상 평가("그 집은 잘해요")로는 발주 배분이나 퇴출 같은 결정을 정당화할 수 없다. 협력사 평가는 품질(수입검사 불량률·클레임), 납기(납기준수율), 가격(단가 경쟁력·원가 협조), 협력도(대응 속도·개선 참여) 등의 항목을 가중치와 함께 정의하고, 실적 데이터로 분기·반기마다 점수화해 등급(예: S/A/B/C)을 매기는 제도다.

평가는 결과 활용과 연결되어야 의미가 있다. 상위 등급에는 발주 물량 확대·신제품 우선 참여·대금 조건 우대 같은 인센티브를, 하위 등급에는 개선 요구와 지도, 기한 내 미개선 시 발주 축소·퇴출을 적용한다. 활용 없는 평가는 곧 요식 행위로 전락하고 협력사도 대응하지 않는다.

공정성이 제도의 생명이다. 평가 기준과 데이터 산출 방식을 협력사에 사전 공개하고, 결과를 개별 통보하며 이의 제기 절차를 두어야 한다. 특히 납기·품질 데이터는 자사 귀책(발주 지연·도면 오류)을 걸러내지 않으면 협력사의 불신을 산다. 평가 항목에 안전·환경·법규 준수를 포함하는 추세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

공식

종합 점수 = Σ(항목별 점수 × 가중치) (예: 품질 40% + 납기 30% + 가격 20% + 협력도 10%)

실무 예시

협력사 45곳을 운영하는 장비 제조사가 품질 40%·납기 30%·가격 20%·협력도 10% 가중치로 반기 평가를 도입했다. 수입검사 불량률과 납기준수율은 ERP 실적에서 자동 집계하고, 결과를 협력사별 성적표로 통보했다. 2년 운영 후 C등급 4개사를 정리하고 A등급 2개사에 물량을 집중하자 전체 수입검사 불량률이 1.8%에서 0.9%로, 납기준수율은 89%에서 96%로 개선됐다.

실무 포인트

  • 평가 데이터는 가능한 한 시스템 실적(수입검사·입고일)에서 자동 집계한다 — 수기 평가는 주관이 개입한다.
  • 납기 지연·품질 문제 중 자사 귀책(발주 지연·도면 오류)을 걸러내야 협력사가 결과를 수용한다.
  • 평가 결과는 반드시 발주 배분·개선 지도 등 실행과 연결한다. 활용 없는 평가는 형식이 된다.
  • 기준·가중치를 사전 공개하고 이의 제기 절차를 둔다 — 공정성이 무너지면 제도 전체가 무너진다.
  • 단일 공급원(퇴출 불가) 품목은 평가와 별도로 이원화 계획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