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공정
작업지시서
Work Order
정의
무엇을 얼마나 언제까지 만들지 현장에 지시하는 문서·데이터. 실적 보고와 짝을 이뤄 생산 통제의 기본 단위가 된다.
자세한 설명
작업지시서는 계획을 실행으로 바꾸는 접점이다. 품목·수량·납기뿐 아니라 사용 자재(로트), 공정 경로, 작업 표준·도면 참조, 특이사항까지 담아 현장이 다른 곳에 물어보지 않고 작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은 지시서의 조건이다. MES 환경에서는 종이 대신 전산 오더로 배포되고, 실적·불량·자재 사용이 이 오더 번호에 귀속된다.
작업지시 단위는 생산 통제의 해상도를 결정한다. 지시-실적이 오더 단위로 짝을 이뤄야 계획 대비 진척, 오더별 원가, 로트 추적이 가능해진다. 구두 지시나 사후 소급 입력이 많은 현장은 실적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아 어떤 분석도 성립하지 않는다.
실무 예시
판금 가공업체가 구두·메모 지시를 없애고 모든 생산을 작업지시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오더 번호별로 자재 불출과 실적 보고를 묶었다고 하자. 이전에는 급한 구두 지시 건의 자재 사용이 기록에서 빠져 월말 재고 실사 때마다 수백만 원대 차이가 났지만, 전환 후에는 오더별 투입·산출이 맞아떨어져 재고 차이 원인 조사 시간이 크게 줄었다.
실무 포인트
- 지시 없는 생산, 실적 없는 지시를 없애는 것이 생산관리의 첫 단추다 — 예외(샘플·재작업)도 오더를 발행한다.
- 작업지시서에는 개정된 최신 도면·표준의 버전을 명기한다. 구버전 도면 작업이 반복 불량의 흔한 원인이다.
- 지시 수량과 실적 수량의 차이(미달·초과)를 마감 시 반드시 정리해야 재공·재고 데이터가 맞는다.
- 급한 특급 오더가 정규 오더를 계속 밀어내면 전체 납기가 무너진다 — 특급 삽입의 승인 절차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