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SCM

ABC 분석

ABC Analysis

정의

품목을 매출·금액 기여도에 따라 A·B·C로 분류해 등급별로 관리 강도를 달리하는 재고관리 기법. 파레토 원리에 기반한다.

자세한 설명

품목 수백~수천 개를 모두 같은 강도로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이다. ABC 분석은 품목별 연간 사용금액(단가×수량)을 큰 순서로 정렬해 누적 구성비를 구하고, 상위 약 80%를 차지하는 소수 품목을 A등급, 다음 15%를 B등급, 나머지 5%를 C등급으로 나눈다. 통상 품목 수 기준으로는 A가 10~20%, C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등급별로 관리 방식을 차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A등급은 품목 수가 적고 금액이 크므로 개별 품목 단위로 수요예측·발주점·안전재고를 정밀 관리하고 실사도 자주 한다. C등급은 품목당 금액이 작으므로 투베이(Two-bin)나 넉넉한 min-max처럼 손이 덜 가는 방식으로 관리해 관리 공수를 A등급에 집중한다.

금액 기준만으로는 놓치는 품목이 있다. 금액은 작아도 결품 시 라인이 서는 필수 자재는 별도의 중요도 축(XYZ, 결품 영향도)을 결합해 관리 등급을 보정해야 한다.

실무 예시

자재 품목 1,200개를 운영하는 기계부품 제조사가 ABC 분석을 실시한 결과 A등급 150개(12.5%)가 연간 사용금액의 79%를 차지했다. A등급은 주 단위 재고 점검과 월 1회 실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C등급 700개는 투베이 방식으로 전환해 발주 업무를 자동화했다. 자재 담당자의 발주 처리 건수가 월 480건에서 210건으로 줄었다.

실무 포인트

  • 분류 기준은 단가가 아니라 연간 사용금액(단가×사용량)이다 — 단가가 싸도 대량 사용 품목은 A등급일 수 있다.
  • 금액이 작아도 결품 시 생산이 중단되는 품목은 등급과 무관하게 안전재고를 확보한다.
  • 등급은 고정이 아니다. 신제품 출시·단종에 따라 품목 구성이 바뀌므로 반기 또는 연 1회 재분류한다.
  • 분류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 등급별로 발주 방식·실사 주기·서비스수준을 실제로 다르게 운영해야 효과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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