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SCM

재고회전율

Inventory Turnover

정의

일정 기간 재고가 몇 번 팔려나갔는지 나타내는 지표. 매출원가를 평균재고로 나눠 구하며 높을수록 재고 효율이 좋다.

자세한 설명

재고는 팔리기 전까지는 현금이 묶여 있는 자산이다. 재고회전율은 재고에 투입한 자금이 1년에 몇 번 회수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같은 매출을 적은 재고(적은 운전자금)로 달성하고 있다는 뜻이다. 역수를 취해 365를 곱하면 재고일수(DOI)가 되며, 재고가 며칠치 쌓여 있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분자는 매출액이 아니라 매출원가를 쓰는 것이 원칙이다. 재고는 원가로 평가되므로 매출액을 쓰면 마진만큼 회전율이 부풀려진다. 분모의 평균재고도 기말 시점값이 아니라 (기초+기말)÷2 또는 월말 재고의 평균을 써야 계절 변동에 따른 왜곡을 줄일 수 있다.

회전율은 높을수록 좋지만 무조건 높이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회전율을 억지로 올리다 결품이 늘면 판매기회 손실과 긴급 조달 비용이 더 커진다. 업종 평균과 자사 추이를 함께 보고, 결품률·납기준수율과 균형 잡힌 목표를 세워야 한다.

공식

재고회전율 = 매출원가 ÷ 평균재고 평균재고 = (기초재고 + 기말재고) ÷ 2 재고일수 DOI = 365 ÷ 재고회전율

실무 예시

연간 매출원가 120억 원, 기초재고 22억 원, 기말재고 18억 원인 제조사의 재고회전율은 120÷20 = 6.0회, 재고일수는 약 61일이다. 동종 업계 평균이 8회라면 재고가 상대적으로 과다한 상태로, 회전율을 8회로 올리면 평균재고를 15억 원으로 줄여 약 5억 원의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실무 포인트

  • 매출액 기준으로 계산하면 회전율이 과대평가된다 — 재무제표 비교나 내부 관리 모두 매출원가 기준을 권장한다.
  • 전사 평균만 보지 말고 원자재·재공품·완제품별, 품목군별로 나눠 봐야 문제 지점이 보인다.
  • 회전율이 갑자기 좋아졌다면 결품이 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결품률·납기준수율을 함께 확인한다.
  • 기말 시점 재고만으로 계산하면 결산기 재고 밀어내기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 — 월평균 재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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