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원가

표준원가

Standard Costing

정의

재료·노무·경비의 표준 소비량과 단가로 미리 정한 원가. 실제원가와의 차이를 분석해 원가 관리의 기준으로 삼는다.

자세한 설명

표준원가는 "이 제품은 이 정도 원가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과학적 기준을 미리 설정하는 제도다. 재료는 표준 소요량과 표준 구매단가, 노무는 표준 작업시간과 표준 임률, 간접비는 표준 배부율로 구성되며, 도면·BOM·표준작업·시간연구가 산정의 근거가 된다. 기준이 있어야 실제와의 차이를 통해 이상을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가 관리의 온도계 역할을 한다.

표준원가의 용도는 세 갈래다. 첫째, 실제원가와의 차이 분석을 통한 원가 통제. 둘째, 견적·가격 결정의 기초 자료. 셋째, 재고 평가와 예산 편성의 단순화다. 실적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사전에 원가를 알 수 있어 신제품 견적과 목표원가 관리에도 활용된다.

표준의 수준 설정이 제도의 성패를 가른다. 이상적 표준(불량·비가동 0 가정)은 달성 불가능해 현장의 냉소를 부르고, 느슨한 표준은 개선 동기를 없앤다. 정상 조업 조건에서 노력하면 달성 가능한 수준(현실적 표준)으로 설정하고, 공법 변경·단가 변동을 반영해 최소 연 1회 개정해야 기준으로서의 신뢰를 유지한다.

공식

표준원가 = 표준수량(시간) × 표준단가(임률) 예: 표준재료비 = 표준소요량 × 표준구매단가, 표준노무비 = 표준작업시간 × 표준임률

실무 예시

사출 부품의 표준원가를 수지 소요량 52g × 단가 2,800원/kg = 146원, 사이클 30초 × 임률(경비 포함) 36,000원/시간 ÷ 캐비티 4 = 75원으로 설정해 개당 221원을 기준으로 삼았다. 월말 실적원가가 248원으로 나오자 차이 27원을 분해해, 수지 단가 인상분 9원과 사이클 지연·불량에 의한 능률 저하 18원을 구분해 대응했다.

실무 포인트

  • 표준은 "노력하면 달성 가능한" 현실적 수준으로 설정한다 — 이상적 표준은 냉소를 부른다.
  • 공법 변경·시세 변동을 반영해 최소 연 1회 표준을 개정한다.
  • 표준시간의 근거(시간연구·실적 통계)를 남겨야 현장 수용성이 생긴다.
  • 표준원가는 차이분석과 짝을 이룰 때만 의미가 있다 — 설정만 하고 방치하면 무용지물이다.
  • 기준정보(BOM·라우팅)가 부실하면 ERP의 표준원가 계산도 통째로 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