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보전
계획보전
Planned Maintenance
정의
보전 부서가 주기·상태 기반으로 정비를 계획적으로 수행하는 TPM 기둥. 자주보전과 역할을 나눠 돌발고장 제로를 지향한다.
자세한 설명
계획보전은 보전 전문 부서가 담당하는 TPM 기둥으로, 자주보전이 일상 열화 방지를 맡는다면 계획보전은 정기 정비·상태감시·개량보전·돌발 대응 체계를 담당한다. 두 활동이 맞물려야 돌발고장 제로라는 목표에 접근할 수 있다.
전개는 보통 설비 평가와 현상 파악(설비 등급화, 고장 이력 정비), 열화 복원과 약점 개선, 정보관리 체계 구축(설비대장·고장관리·예비품), 정기보전 체계 구축(TBM), 예지보전 체계 구축(CBM), 계획보전 평가의 6단계로 진행된다. 즉 무너진 상태를 먼저 복원하고, 데이터 기반을 깔고, 그 위에 주기·상태 기반 정비를 얹는 순서다.
운영 지표로는 고장 건수·MTBF·MTTR과 함께 계획보전 비율(전체 보전 공수 중 계획된 업무의 비중), PM 준수율을 관리한다. 계획보전 비율이 낮다는 것은 보전 인력이 돌발 대응에 소진되고 있다는 뜻으로, 체계가 아직 소방수 단계임을 보여주는 신호다.
실무 예시
보전원 4명이 돌발 수리에 매달리던 공장이 설비 90대를 A/B/C 등급으로 나누고 A급 15대의 열화 복원과 월간 PM 캘린더 운영을 시작했다. 1년 후 계획보전 비율이 25%에서 60%로 올라갔고, A급 설비의 돌발고장이 월 8건에서 2건으로 줄어 보전원이 개량보전 과제를 수행할 여력이 생겼다.
실무 포인트
- 돌발 대응에 쫓기는 상태에서 PM 캘린더부터 만들면 지켜지지 않는다. 핵심 설비의 열화 복원이 먼저다.
- 계획보전 비율과 PM 준수율을 지표화해 소방수 모드 탈출 여부를 가시화한다.
- 자주보전과의 업무 분담선(작업자가 할 점검 vs 보전이 할 정비)을 기준서로 명확히 한다.
- 생산 계획과 PM 일정의 충돌을 조정하는 정례 협의체가 없으면 PM은 항상 뒤로 밀린다.